타이탄의 도구들, 레드팀을 이끌어라(?)

레드팀 제목부터 생소하다.

레드팀의 사전적 의미는 조직 내 전략의 취약점을 발견해 공격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팀을 말한다.

 

이번 글은 앞의 글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타이탄에서 배울 점을 알아본다.

이번 글의 타이탄은 마크 앤드리슨(Marc Andreessen) : URL, HTTP, 초기 HTML 표준을 만든 팀 버너스리 (Tim Berners-Lee) 같은 선구자들과 함께 현대 인터넷의 창시자로 꼽히는 인물.

마크 앤드리슨

읽고 느낀 중복되는 핵심은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다.

 1) 자기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어 남이 무시하지 못할 실력을 갖추는 것

 2) 무엇이든 물건을 만드는 사람은 반드시 똑똑해야 한다는 것

을 강조했다. 즉, 자기 분야에 최고가 되어야 하며, 그렇게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. 

(타이탄들 모두가 그 분야 최고이다. 그러니 CEO를 하는 것이지)

 

  그러면서 6가지의 내용을 소개한다. 하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.

 

1) 가격

보통 사람들은 물건을 팔 때 가격이 저렴하지 못해서 못 판다고 생각한다.

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. 

 

그는 뭔가를 팔아서 돈을 벌고자 한다면 아래 문구를 반드시 머릿속에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.

'사람들이 내 제품을 사지 않는 건,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내 것보다 더 좋은 걸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.'

 

그의 풍부한 장사 철학은

'파는 사람이 제 값을 받고자 한다면 사는 사람 또한 제 값을 치르고자 한다.'는 것이라고 말하는데,

 

좀 의문이 든다. 같은 제품을 가지고 수많은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말이 통한다고 생각하는지?

이 사람이 개발한 제품을 보면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제품들이다. 그래서 이런 발상과 말을 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인 거 같다.

 

2) 레드팀

새로운 상품을 개발이 핵심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본질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배워야 할 점이 되겠다.

그래서 가격에 대한 생각, 드림팀을 만들고 어떻게 사고하는지, 그리고 행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라고 보면 되겠다.

 

새로운 상품(제품) 개발의 핵심 아이디어는 어디서 구하나?

한마디로 요약하면 그것은 업무와 상관없이 퇴근 후 밤과 주말에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에 집중하는 것이다. 그러면 생각지도 못한 돈 벌 기회가 있을 것이라 한다.

 

좋은 아이디어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평가, 출시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?

레드팀을 만들어 비판적인 사고로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를 수정 보완하고 또 극복함으로 보다 나은 창조물을 완성할 수 있다.

나와 항상 반대편에서 살펴봄으로써 내 편에서 좋게 보는 것들(그래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이 생길 수도 있는데)에 가려진 실체를 제대로 보고자 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.

 

마크의 트위터 프로필에는 '강력한 의견과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'라는 문장이 있다. 

정반합의 완성이 되면 강력하게 의견을 낼 수 있으며, 또한 상대편의 의견을 침착하게 들을 수도 있다.

이것 또한 비즈니스의 중요한 태도이다.

 

항상 시대를 앞서 가는 사람이어서 세상에 없는 길을 가라고 조언까지 한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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